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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2019

[KOR] 우분투 18.04 LTS에 CUDA Toolkit 10.0 + OpenCV 4.0.1 + Darknet 설치하기

물체인식을 적용한 이미지처리를 논한다면 OpenCV와 Darknet 그리고 그래픽카드(GPU)를 이용한다면 CUDA를 빼놓을 수 없다. 프로젝트 진행을 라즈베리 파이 혹은 NVIDIA Jetson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 적용시키기 위해 운영체계를 리눅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본 문서가 작성된 2019년 기준으로 인터넷에는 아직 우분투 16.04 LTS에서의 CUDA Toolkit 9 및 OpenCV 3을 설치하는 방법을 주로 설명한다. 그 이상 버전의 리눅스 및 라이브러리 설치 방법이 하나의 문서로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으며, 만일 있더라도 라이브러리 웹사이트에서 알려주는 절차를 벗어나는 게 있어 신빙성에 의심을 가질 수도 있다. 본 내용은 2019년 기준으로 안정적인 우분투 최신 버전인 18.04 LTS에 CUDA Toolkit 10.0 및 OpenCV 4.0.1, 그리고 YOLOv3 알고리즘을 위해 필요한 Darknet을 설치하는 방법을 라이브러리 웹사이트에서 알려주는 절차를 최대한 벗어나지 않으면서 각 라이브러리마다 호환이 가능하도록 알려준다. 우분투 18.04 LTS를 설치하는 방법은 생략하며, 라이브러리 설치를 위주로 CUDA, OpenCV, 그리고 YOLOv3 순서로 진행한다. 본 절차에 사용된 GPU는 NVIDIA GeForce GTX 1070이다. 소프트웨어: CUDA Toolkit 10.0 일반적으로 CPU에서 멀티코어라고 하면 여러 개의 뇌를 가지고 있어 여러 정보를 코어마다 할당하여 더 빠른 시간 내에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NVIDIA GPU 제품에도 코어가 존재하며, 이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러리가 바로 CUDA (혹은 CUDA 드라이버)이다. NVIDIA GeForce GTX 1070 제품 안에는 1,920개의 CUDA 코어가 들어있다. CPU보다 훨씬 많은 코어를 가지고 있으나, 각 코어가 가지는 위력은 CPU의 코어에 비해 매우 빈약하여 GPU로는 하나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처리

[KOR] 2014년 12월: 동남아시아 여행기 - 2부

동남아시아의 여행의 첫 목적지인 캄보디아의 씨엠립에서 5박6일이란 (불필요하게) 긴 기간동안 앙코르 고고학 공원 및 톤레사프 수상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과 함께 다녀 경제적으로 부담은 덜 되었고 동반자가 있어 심심하지는 않았지만, 혼자라면 만끽할 수 있었던 자유도는 일부 포기해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태국 여행에서부터는 캄보디아와 다르게 혼자서 여행을 다니게 되었고, 캄보디아에 비해 더 많은 조사가 이루어져 많은 기대에 들떠있었습니다. 2014년 12월 24일, 수요일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REP)에서 21:45시에 출발하여 대략 한 시간 비행으로 22:50시에 태국의 돈므앙 국제공항(DMK)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시간이 늦을 것을 감안하여 미리 숙소에 픽업을 요청하였고, 운전사는 입국장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국은 택시비가 매우 저렴하여 여행객들도 자주 이용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잘 타지 않은 택시를 외국에서 탄다고 하니 저는 불안했던 겁니다. 운전사는 저를 태우고 여행객들의 성지인 카오산 로드(Khaosan Road)로 향했습니다. 카오산 로드에 진입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덩달아 어두운 밤을 밝히는 식당과 야시장이 반기었습니다. 차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 "뉴 시암 1(New Siam 1)" 숙소 앞에서 저를 내려다 주었습니다. 시암(Siam)이란 예전 태국의 공식 명칭이었다가 현재는 태국(Thailand)로 바뀐거라고 합니다. 숙소에 도착한 저는 프론트에서 방 열쇠와 수건을 받았으나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하며 24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불편한 시스템이지만 인터넷이 필요한 저로써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인터넷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고 프론트에 있는 방콕 가이드 책자를 챙겨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방문을 열어본 저는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싱가포르에서 예약할 때 가장 값싼 방으로 선택했지만 방 크기가 화장실

[KOR] 2014년 12월: 동남아시아 여행기 - 1부

싱가포르 교환학생 학기 중에 인도네시아 여행을 다녀온 이후, 배낭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한 여러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2주일이란 장기간 여행인 만큼 인도네시아 여행에서 부족했던 사전조사를 더욱 철저히 진행하였고, 특히 교통수단이 이용 방법에 대하여 확인하였습니다. 조사 중에 우연히 WikiTravel.org 이란 여행분야의 위키 웹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일부는 오래된 정보라 신빙성이 떨어지더라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더 많은 유용한 정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인터넷 접속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문제인 관계로, 여행 전에 모든 필요한 정보를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하는게 중요하였습니다. 2주일이란 긴 기간의 방학 전체를 여행으로 즐길 계획이었습니다. 목적지는 순서대로 캄보디아, 태국, 그리고 베트남으로 선정하였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 룸프 국제공항(KUL)에서 비행기를 탑승합니다. 그리고 같은 방에서 살고 있는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이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바로 캄보디아에서 같이 돌아다니자고 제안하였고, 먼저 도착할 저는 우선 체크인을 하여 그가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 여행갈 채비를 마치고(배낭가방 하나) 교환학생들이 머무는 교내 아파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쿠알라 룸프 국제공항이 있는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바로 위에 있는 나라로 대한민국 국적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미 싱가포르 현지인 친구들이 저희를 말레이시아로 데려간 적이 있어 국경을 넘어가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국경은 꽤나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이는 부유한 싱가포르로 넘어와 출퇴근하는 말레이시아 직원 및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섬나라입니다; 즉,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국경은 육지가 아닌 넓은 강과 같은 바다로 정의됩니다. 그래서 국경을 넘어갈 때 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